공여자 1명으로 약 25만명 치료 가능한 세포 증식
난치성 신경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기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은 지난 9일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출원번호 14903548.7)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생물안전작업대(BSC)에서 세포를 수집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생물안전작업대(BSC)에서 세포를 수집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neuronal progenitor cell)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한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다.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앞서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했고 현재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으니, 이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