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50억원, 43억원 흑자 기록
미국과 호주 등 해외병원 호조와 국내 종속회사 고른 성장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차바이오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1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과 43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 같은 상승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의료네트워크의 성장과 CMG제약,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는 게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임상 및 연구개발(R&D) 강화의 영향으로 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 임상2a상,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임상1상을 진행하는 등 세포치료제 상용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 및 기술을 갖춘 미국 현지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속한 임상 진행을 원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회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유전체 사업본부는 산전 진단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역량을 고도화해 질병 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유전체 진단 사업, 글로벌 CDMO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의 지속적 개발과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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