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LAR 2021서 SELECT-COMPARE 임상3상 장기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 3년 유지...4.5년간 안전성 문제 미관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이 중등도~중증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의 효과가 3년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는 최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1)에서 린버크와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SELECT-COMPARE 임상3상 연구의 장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린버크+MTX는 중등도~중증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에서 3년간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를 유지한 비율이 휴미라(아달리무맙) 대비 높게 나타났다.

또 구제 요법 없이 3년 동안 치료 받은 환자 비율은 린버크+MTX군 46%로, 휴미라군(34%) 보다 높았다.

연구에서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것과 일치했고, 주의가 필요한 이상반응 발생률도 두 군이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린버크+MTX군이 100환자-년당 10.9건, 휴미라는 100환자-년당 14.1건으로 발생했고, 중대한 감염 발생률은 각각 3.0건, 3.5건이었다.

별도로 진행된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도 4.5년 동안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린버크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해 진행된 통합적 안전성 분석 결과, 린버크 15mg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4.5년의 치료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위험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6건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통합적 안전성 분석에서 린버크는 대상포진과 혈중 CPK 수치 상승 발생률이 더 높은 것을 제외하고, 휴미라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대다수의 대상포진은 심각하지 않았으며(94%), CPK 수치 상승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이었다.

린버크군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상기도 감염, 비인두염 및 요로 감염이었고, 중대한 감염, 악성종양(비흑색종 피부암 제외), MACE 및 VTE 발생률은 린버크와 비교약제에서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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