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해외 의료기관, 보험사 등 상호협력 체제 구축 위한 회의…15일 참가

▲인천성모병원은 15일 중국 민간의료기관협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의료관광지회 발기회'에 참가했다.
▲인천성모병원은 15일 중국 민간의료기관협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의료관광지회 발기회'에 참가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5일 중국 민간의료기관협회(CNMIA)가 주최한 '제1회 국제의료관광지회 발기회'에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국제의료관광지회 발기회는 중국 및 해외 의료기관, 글로벌 보험사, 여행사, 제약사, 투자자 간 상호 교류협력 체제 구축과 온·오프라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회의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 △보스턴 어린이 병원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어린이 병원 △로얄 마스덴 병원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여성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을 포함해 61개 기관, 76명이 참가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중국 생루시아의 초청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생루시아는 2018년도 중국 내 해외 의료 송출 1위 회사로,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의료업계 지명도 및 호감도 조사에서 79.41%를 차지한 업체다.

주요 내용은 국제의료관광지회의 향후 업무계획과 운영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인천성모병원은 특별 세션을 통해 △인천성모병원과 뇌병원 소개 △MRI 기반 최신형 암치료 장비인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 치료성적 공개 △향후 중국과의 교류 및 향후 전망 등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팀 이상욱 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료관광 및 학술 교류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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