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셀엘씨주 매출액 전년대비 98억원 올라
위탁개발생산 전담 조직 개편 통한 사업 집중

GC녹십자셀
GC녹십자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는데, 셀센터 정상가동으로 증가된 고정비에 기인했다는 게 GC녹십자셀의 설명이다. 

즉, 단기적으로는 고정비 증가가 영업이익을 감소시켰지만 생산능력 및 품질관리가 향상돼 장기적으로는 매출성장 및 이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배 증가해 GC녹십자셀의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GC녹십자셀은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 품질검사(Quality review), 규정 지원(Regulatory Support)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영업력 제고를 위해 최근 전담 본부를 신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사적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다만 글로벌 수준의 생산설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축소됐지만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이익 확대를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CDMO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범용 가능한 기성품 형태의 CAR-CIK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셀은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GMP수준의 CAR-T치료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시험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CA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범용 가능한 동종 CAR-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치료제를 개발해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