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국내 다제약물 복용 현황과 유형 분석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신우영 교수(가정의학과)가 최근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 및 유형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건보공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 판별군집분석을 통해 다제약물 복용군의 유형을 분류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각 특성에 따른 유형을 고려해 관리 대상군을 나누고 관리방안 및 제도를 다양화하는 것이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다제약물 복용 현황과 세부 유형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다제약물 관리를 위한 방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교수는 중앙대 의학전문대학원과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임상조교수 대우로 재직 중이며 다제약물, 노인의학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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