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 담낭암 예후 예측 인자로서 종양 위치 중요성 연구 발표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이승은·최유신 교수(외과), 강현(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54차 정기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21)'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T2  담낭암에서 예후 예측 인자로서 종양 위치의 중요성(prognostic significance of tumor location in T2 gallbladder cancer: A systematic review & meta-analysis)'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담낭암은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암종 가운데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다.

발생률이 낮아 예후와 치료에 대한 연구가 적고, 치료 원칙을 정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도 시행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T2 담낭암에서 종양 위치와 예후와의 관계에 있어서 간 측에 위치한 담낭암 예후가 복막 측에 위치한 암에 비해 유의하게 예후가 좋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T2 담낭암과 관련돼 처음으로 시행·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라며 "향후 담낭암 치료와 관련된 다기관 연구를 시행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써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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