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6일 비대면 사업설명회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6일부터 만성질환 진단검사 질 향상을 위한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가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8일 만성질환 주요 진단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진단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진단검사시스템에 대해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는 진단검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약, 장비, 교정물질로 이뤄진 검사체계의 만성질환 6개 주요검사 항목에 대한 정확성 평가다.

6개 주요검사항목은 당화혈색소, 크레아티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LDL 콜레스테롤 등이다.

이번 품질평가는 진단검사시스템의 정확도, 정밀도, 총오차, 직선성 등을 국제기준에 따라 분석해 평가하며, 평가로 만성질환의 진단의학검사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은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 사업 안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16일부터 20일까지 만성질환예방과에 접수하면 된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진단의학표준검사실을 설치해 주요 진단검사 항목의 표준검사법 구축, 국제인증 획등 등 국제 표준검사실을 운영해 왔다.

국가진단의학표준검사실에서는 국내 진단의학검사 표준화를 위해 진단검사기관 대상 정확도 평가와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질병청은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 사전 안내를 위해 16일 비대면 방식의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의 목적, 일정, 방법을 안내하고, 진단검사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만성질환예방과 이선규 과장은 "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를 통해 진단검사기관에서 양질의 진단검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해 진단검사의 질 향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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