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초구청·서초소방서·참포도나무병원과 업무협약
백신 접종 이상반응 정보 상호 공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신속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처를 취하고자 서초구청, 서초소방서, 참포도나무병원 등 서초구 관할 내 주요 보건기관과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접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접종 이상반응자의 응급조치 및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 신속한 치료 조치를 위해 협력한다. 또 이상반응자의 이상반응 원인 역학조사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행사 없이 기관별로 협약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효력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종료시점까지 유지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보건기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협약을 맺게 돼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이 순조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빠른 대처와 치료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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