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경화증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
뇌졸중 휴유증 회복 목표 달성 위해 연구역량 결합

UCLA 신경과 학과장 Thomas Carmichael 박사(왼쪽)와 Varghese John 교수.
UCLA 신경과 학과장 Thomas Carmichael 박사(왼쪽)와 Varghese John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은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대학과 뇌졸중 치료 신약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초 다발경화증 치료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함께 진행하는 두 번째 공동연구다.

양 기관은 뇌졸중 발생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유유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UCLA 연구진은 비임상 시험을 진행해 새로운 화합물을 추가 개발한다. 

공동연구로 개발된 뇌졸중 회복 치료 신약의 지적 재산권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권리는 유유제약이 갖게 된다.

현재 뇌졸중 후 뇌 회복을 촉진하는 의학적 치료법은 없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진은 UCLA 신경과 학과장 S. Thomas Carmichael 박사와 신경학 교수 Istvan Mody, UCLA Drug Discovery Lab 수석 연구원이자 신경학 교수인 Varghese John이다.

Carmichael 박사는 "이번 공동 연구는 뇌졸중 회복 치료에 있어서 전무했던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뇌졸중 후유증 회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유유제약의 약물 개발 전문성과 UCLA의 최첨단 연구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도 "이번 산학협력 공동연구가 뇌졸중 환자들의 후유증 치료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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