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대한척추외과학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가 4월부터 의료취약계층의 척추질환 수술비를 지원한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6일 대한척추외과학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와 척추질환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척추질환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계층 대상 중 척추질환으로 육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제약 및 의료기기회사의 후원을 통해 실시된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지역별로 고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을 수행하고, 대한척추외과학회와 함께 지원 대상자를 심사해 선정하며 후원사 발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사랑의열매는 기부금 모금 및 관리, 배분, 기부영수증 발급 등을 맡게 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국내 거주 내국인 중 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한 기준중위소득 80% 이내 환자가 지원대상이다. 환자 본인부담금에서 최대 20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하며 신청은 상시 가능하다. 심사는 4월부터 시작해 1~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및 대한척추외과학회 회장 조규정 교수(인하대병원 정형외과)는 "학회 역할이 단순히 학문의 연구와 교류를 넘어 대국민 봉사와 사회 공헌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적인 문제로 적절한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표적 만성 질환인 척추질환의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전문의학회의 사회 공헌 사업 확충에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질환 수술비 지원사업'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부 관련 문의사항은 사랑의열매(080-890-1212)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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