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환자 50%는 정형외과 질환...양 기관 협력으로 군 의료 향상 기대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와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와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와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정형외과 군의관의 군내 연수 교육, 학회 활동, 정형외과 지식 및 술기 향상 등 군 의료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아울러 수술을 포함한 진료 지원, 정형외과 분야 의학적 자문도 함께 이뤄진다.

국군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협력으로 군 의료 수준이 더 높아지고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약 50%는 정형외과 분야다. 젊은 장병들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제대하면 결국 국민이 건강해지는 것"이라 말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은 "우리나라 군진의학 발전을 위해 의무사령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군의무사령부는 신속한 수송 치료가 필요한 군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시행 중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출동하는 헬기 7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의료 전용 헬기 8대를 개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외상센터는 민간 대학병원과 협력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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