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살균 탈취제…군·관공서 위주 판매 유통망 확대 중

메디스틱플러스
메디스틱플러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자사의 공간 살균 탈취제 '메디스틱 플러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1등급 등록을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FDA는 의료기기를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에 메디스틱 플러스가 받은 1등급은 위험도가 가장 낮은 제품군에 해당하며 허가가 아닌 등록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산화염소 지속 방출 제품 위해성 평가 신청을 통해 밀폐공간용으로 한정해 사용할 경우 위해성 기준치보다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스틱 플러스는 이산화염소를 공기 중으로 방출해 실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 주는 살균 탈취제다. 

스틱형 제품으로 제작돼 내부 앰풀에 있는 아염소산소다 용액 사용 시 유리 앰풀 외부 반응물과 반응해 이산화염소를 발생시키는 원리이며, 외부 폴리머 기공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발생량과 농도로 일정 기간 서서히 방출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국내 주요 병·의원을 거래하는 업체를 선정해 감염병 주요 원인인 세균 및 바이러스 억제를 목적으로 군·관공서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는 등 판매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 Evo Healthcare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FDA 등록을 통해 미국, 영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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