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부권 최초 AI 이미징 CT 도입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부권 최초 AI 이미징 CT 도입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10.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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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퀼리언 원프리즘…조영제 부작용 최소화해 방사선 피폭 낮춰
Aquilion ONE PRISM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 CT가 들어섰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AI 이미징 CT모델인 '애퀼리언 원프리즘(Aquilion ONE PRISM)'을 중부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애퀼리언 원프리즘은 인공지능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이 접목된 장비로, 촬영에서부터 영상 구현 단계까지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 영상의 탁월한 화질을 자랑한다.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이란 CT 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듀얼 에너지'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CT는 하나의 X-선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변별을 위해 다중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이 있는 CT로 촬영하면 한번 촬영에 훨씬 더 다양한 대조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심층학습을 통해 최적의 이미지를 추출하는 기술이 더해져 더욱 선명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와이드 디텍터(X-선 검출기)가 탑재돼 현존하는 CT장비 중 가장 넓은 촬영 범위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CT장비의 촬영 범위는 4cm로, 심장 등 크기가 큰 주요 장기 모습은 여러 번 촬영 후 합쳐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지만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1회 촬영으로 16cm에 달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이미지 유실이 적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한번의 조영제 주입만으로 심장과 뇌혈관 검사가 가능하므로 우리나라의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 검사에 특화된 장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스펙트럴 이미징 기술과 와이드 디텍터 탑재는 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방사선 피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조영제 부작용을 최소화해 몸 구석구석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게 해 준다.

세브란스기독병원 고성민 교수(영상의학과)는 "프리즘 CT는 16cm 와이드 디텍터, 스펙트럴 이미징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집약돼 인체 전 분야에 대한 영상물의 질적 수준이 높아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프리즘 CT에 대한 최적의 업무 절차를 마련해 환자들의 불편함은 최소로 하고 진단은 최선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4월 도내 최초로 듀얼소스 CT장비를 비롯한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는 등 정밀한 진단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상의학과를 재배치하고 리모델링을 끝마쳐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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