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23일로 합의...이철호 의장 "연기 불가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7월 19일로 예정됐던 정기대의원총회를 1개월 더 연기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코로나19(COVID-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예정됐던 정총을 오는 8월 22~23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 소속 대의원의 의견수렴 결과, 정총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고,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전국에서 모인 의사 대표들의 모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컨트롤 타워가 마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상황에서 대규모 회의를 진행해 불상사가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총은 오는 8월 22~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날 정총에서는 ▲정관 및 규정 개정의 건 ▲서면결의 결과 추인의 건 ▲2019년도 회무보고 ▲2019년도 감사보고 ▲부의 안건 심의 등을 안건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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