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운영…호흡기질환 환자 전용 진료구역 분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로부터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돼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국민안심병원B는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일반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질환 환자의 전용 진료구역(외래, 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성빈센트병원은 △환자 분류 △호흡기질환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 제한 △의료진 방호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기존 암병원 1층을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소(성인 및 소아청소년)로 지정하고 호흡기 전용 병동을 마련하는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과정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또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및 코로나19 다수 발생지역을 방문했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및 검사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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