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지상9층·연면적 5132㎡ 규모…직원들 심리적 안정·직장 만족도 향상 기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생활관 및 어린이집 준공식을 15일에 열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생활관 및 어린이집 준공식을 15일에 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생활관 및 어린이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성빈센트병원 생활관과 어린이집이 신축되면서 15일 열렸다. 신축된 생활관과 어린이집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5132㎡ 규모로, 어린이집은 지상 1~2층, 생활관은 3~9층에 배치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생활관 및 어린이집 신축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빈센트병원 생활관은 인력 확보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교대 근무 재직간호사 및 신규 임용(입사)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활관은 1인실과 2인실 등 총 59실로 103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각 방에 개인용 침대, 옷장,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춰 편의를 높였다.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으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을 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확대·발전 시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는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어린이집은 보육실과 유희실, 도서실, 영유아 전용 화장실 등을 갖췄으며 만1~5세 어린이 59명을 보육할 예정이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는 "오랜 염원이었던 생활관과 어린이집 건축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생활관은 간호사들이 온전하게 회복돼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휴식의 집으로,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소중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자 아이들이 수녀님들의 보살핌과 선생님들의 전인적인 교육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곳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빈센트병원 생활관과 어린이집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 병원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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