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망막병증, 뇌졸중 위험에 시너지?
당뇨병성 망막병증, 뇌졸중 위험에 시너지?
  • 허희윤 기자
  • 승인 2020.02.26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SC 2020] ACCORD-Eye 연구
당뇨병성 망막병증 있을 경우 뇌졸중 위험 1.6배
ISC 2020에서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Ka Ho Wong 교수팀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뇌졸중의 연관을 확인한 ACCORD-Eye 연구를 발표했다.
 
ACCORD-Eye 연구는 ACCORD 연구의 2차분석으로, 1차종료점은 추적관찰 기간동안 뇌졸중 발생이었다. 뇌졸중과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1차 예측변수로 설정됐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Early Treatment Diabetic Retinopathy Study Severity Scale 척도를 사용해 평가됐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연령 62.1세의 2828명으로 이들 중 61.8%는 남자였다. 평균 추적기간 5.4년 동안 117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 기저시점의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2828명 중 874명(30.9%)에 해당했고 뇌졸중이 있을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동반이환될 확률은 41.0%로 뇌졸중이 없는 군(30.5%)보다 높았다(P=0.016).
 
연령, 성별, 인종, 전체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흡연, 무작위 배정의 변수를 보정한 콕스모델(Cox model)의 결과에서도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합병증이 없는 환자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1.6배 높았다(HR 1.60, 95% CI 1.10-2.32, P=0.015).
 
또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뇌졸중 위험의 연관성은 혈당 치료, 지질 치료, 혈압 치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Wong 교수는 이에 대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뇌졸중 위험 연관성이 확인됐다"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미세혈관 병인학적 특징이 더 넓은 범위의 심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