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내 시술과 수술 동시 진행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 가능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시 최초,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설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시 최초,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설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수원시 최초,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달 29일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설을 기념하는 축복식을 열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 내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첨단 수술실이다. 수술실 내에 최첨단 혈관조영장비와 수술 장비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한 공간에서 심장, 뇌, 대동맥, 정맥 등 다양한 혈관질환에 대한 진단에서부터 치료, 확인까지 '원스톱 환자 맞춤형 통합 혈관 치료'가 가능하다.

성빈센트병원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 진단 장비인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M12)'을 도입했다. 

또 혈관조영실에서 사용하는 검사용 침대와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침대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수술대 'Maquet MAGNUS'를 채용해 이를 함께 연동시켜 치료 중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성빈센트병원 하이브리드 수술팀은 고난이도의 시술과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신경외과, 혈관이식외과, 심장혈관외과(흉부외과) 등 최고의 실력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의들로 구성돼,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수술팀은 뇌동맥·대동맥·말초동맥 및 정맥까지 완치에 도전하며,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지겠다는 각오다.

성빈센트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로 혈관 질환 시술과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환자 만족도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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