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콜마파마, 콜리아센리드캡슐 18일부터 시장 공급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콜마파마가 뇌기능개선제 '콜리아센리드캡슐'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약물은 기존 경질캡슐내에 성분이 과립 또는 세립 형태인 것과는 달리 액상 형태의 액상경질캡슐((Liquid In HarD Capsule)제형으로, 국내 전문약 최초로 콜마파마가 특허출원에 성공한 신제형을 적용했다.

콜마파마는 마더스제약과 코프로모션을 맺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뇌기능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시장은 2018년 기준 2000억원대로 추정되며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성분의 특성상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문제점과 주요 복약층이 고령자임을 감안할 때 복약편의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대표적 제형은 연질캡슐이지만 습도 및 고온에 약해 병포장보다는 PTP포장이 선호되며, 병포장이 가능한 정제도 개발돼 있으나 정제 또한 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콜리아센리드캡슐은 식물성 HPMC(Hydroxypropyl Methyl Cellulose) 경질캡슐로 액상원료를 사용하고, 병포장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신제형 컨셉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2020년까지 매출 100억원의 블록버스트 제품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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