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KIMES 2018 개최…인공지능·스마트 헬스케어·로봇의료 등 주축

지난 15~18일 코엑스에서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개최됐다. 이번 KIMES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의료용 로봇 등이 주축을 이뤘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4차 산업혁명이 스며든 국내 의료 산업은 어떤 모습일까?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가 15~18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 등이 눈길을 끌었다.먼저 셀바스 AI는 '셀비 메디보이스'로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다양한 의무 음성 기록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저장해 주는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이다.또한 인공지능 질병 예측 솔루션인 '셀비 체크업'도 주목받았다. 셀비 체크업은 혈압, 기본 문진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로 가까운 미래에 성인병 및 6대 암 발병 확률을 예측해준다.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기기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접목되고 있다"며 "셀바스 AI는 해당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앞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인공지능을 무기로 내세운 다른 주자는 비트컴퓨터의 '클레머(CLEMR)'였다.검색 엔진과 머신러닝 엔진을 활용한 환자의 진료정보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 필요한 자료를 데이터웨어하우스의 구축 없이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통합의료정보서비스다.클레머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자적 자원관리(ERP) 기능 등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을 채용했다.인공지능과 함께 눈에 띄는 분야는 로봇이다.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보행재활로봇을 선보였다. 보행재활로봇 '모닝 워크'는 현장에서 많은 이에게 가상 재활훈련 참여를 유도했다.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를 치료에 적용해 전 연령층이 즐겁게 재활훈련을 할 수 있고 훈련의욕과 집중도를 높여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15~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18에서 관람객이 척추디스크 환자의 비수술 치료시스템 Robotic ATT를 체험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제이엠텍은 로봇형 척추디스크 치료기 'Robotic-ATT'를 전시했다. 척추디스크 환자에게 수술로 인한 감염 위험성과 척추신경 손상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비수술 치료시스템이다. 요추, 경추(3D Cervical, Lumbar) 겸용 교정감압 방식을 사용하며, 2개의 벨트장치는 요추와 흉추를 분리해 로봇도수 치료를 진행한다. 아울러 환자에 맞는 적합한 파운드를 찾아 조정되는 맞춤형 치료 환경을 제공해준다.

제이엠텍 관계자는 "Robotic-ATT는 비수술로봇 디스크 치료로 고령화된 사회에 노인도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앞으로가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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