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코엑스서 4일간 대장정...36개국 1403개사 참가

지난해 열린 KIMES 2018 모습.
지난해 열린 KIMES 2018 모습.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19)가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Meet the Future'를 주제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19는 695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36개국 1403개사의 업체가 참가한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201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0개사, 방사선관련기기 94개사, 수술관련기기 162개사, 치료관련기기 14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59개사, 안과기기 21개사다.

또 치과관련기기 3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35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25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5개사, 한방기기 12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7개사도 참여한다.

그밖에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최근의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영상진단장비 업체인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등은 물론 GE Healthcare,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와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또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의료기기를 시연한다.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되며,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여러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보고 상담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중 내국인 5만 8000명과 80개국에서 385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2조 1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8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의료기기 분야가 기존 의료기기 이외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딥러닝, 로봇 과학 분야까지 기술 개발의 폭이 넓어지고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 MedicomteK 2019(의료부품기술전)을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병행개최되는 Medical Korea 2019(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Medical Korea 2019는 국제 의료 시장의 정보 교류와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의료콘퍼런스 및 전시회로,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의학교육 글로벌 교류 협력 전망, 외국인환자 새로운 서비스 전략 모색 등 총 10개 내외 세션의 컨퍼런스와 병원 서비스를 위주로한 전시회(코엑스 D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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