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 투자 통해 지분 취득...공동개발·사업 협력 모색

 

동구바이오제약이 치매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선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 치매질환치료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에 31억 3000만원을 투자, 8.1%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와 관련된 바이오의약 사업을 더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분투자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디앤디파마텍과 포괄적인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COO를 맡고 있는 김도형 부사장이 공동대표로 선임, 투명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기술 특례 상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앤디파마텍은 파킨슨 치료제의 미국 임상1상을 완료할 계획이며,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 이전 완료 후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으로 비만, 당뇨, 치매, 희귀성 섬유화증 등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겪게 될 치매질환 및 만성질환에 따른 환자의 고통과 정부의 재정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산 중인 치매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필두로 지속적인 퇴행성 뇌질환 관련 의약품을 발굴하는데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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