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osci에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 독점 판매권 부여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국산 신약 23호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제품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화약품이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 의약품 수입 및 유통 업체인 Novosci Healthcare LLC FZCO에게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해 진행하는 것이다.

총 계약 금액은 약 379억원(3200만달러)으로, 로열티 외에 시판 후 판매 수익을 제조사와 나누는 Profit Share 등의 라이선스 금액이 포함 된 것이다.

이에 앞서 동화약품은 작년 4월 개최된 '바이오코리아2016'의 팜페어 행사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 제약사인 오스텔 레버토리즈(Austell Laboratories)사와 '자보란테'의 라이선스 아웃 MOU 협약을 체결했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제약 시장은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화약품은 중동, 북아프리카 외에도 유럽,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에도 자보란테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자보란테는 2016년 3월, 23번째 국산 신약으로 출시됐으며 국내 영업은 DKSH코리아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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