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88㎍, 125㎍ 세 가지 제품 출시...“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효과적 치료 기반”

다림바이오텍이 다양한 용량으로 새롭게 출시한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록신. 

다림바이오텍은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록신을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림바이오텍에 따르면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록신 25㎍, 88㎍, 125㎍ 등 세 가지 용량을 2017년 11월 1일 보험급여로 출시했다. 

지난해 75㎍, 150㎍ 등 두 용량 제품을 추가해 출시한 데 이어 세 가지 용량을 재차 출시한 것이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환자의 갑상선기능저하증 정도와 나이, 성별, 전신상태 및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 용량을 결정한다. 

특히 체중에 비례해(Kg 당 1.6~1.8㎍) 처방하는 등 세심한 처방이 요구돼 보다 다양한 용량이 필요했던 상황. 

이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는 25~200㎍까지 11개 용량이 출시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낮은 보험약가와 수익성을 이유로 50㎍과 100㎍ 두 용량만 출시돼 있어 환자에게 분할해 처방하거나 일주일 단위로 총 투여량을 계산해 날마다 다른 용량을 투여하는 등 정확한 용량을 제공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다림바이오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기업 모토로 삼은 만큼 보다 다양한 용량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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