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암 관리체계 구축…정신적·신체적·사회·경제적 부분까지 암관리 서비스 확대

▲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18일 본관 외래 2층에서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개소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18일 충북대병원 본관 외래 2층에서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는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진단과 치료 위주의 암관리 서비스를 정신적, 신체적, 사회, 경제적인 부분까지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7월 '암생존자 및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센터는 암 생존자의 신체적 증상과 수면장애, 불안 및 암 관련 치료비나 직업상실로 인한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심리치료사, 물리(재활)치료사 등이 다학제적으로 구성됐다.

필요시 상담과 교육을 통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또 다른 측면으로의 접근성으로 도움을 주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함으로써 암 경험자의 피로와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명찬 원장은 "충북지역 내 암 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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