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등 연구마다 이질성은 달라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허리가 갑자기 삐끗하는 급성 요통(Acute Low Back Pain)을 척추수기치료(Spinal Manipulative Therapy)로 해결할 수 있을까?

JAMA가 척수수기치료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 결과를 11일자에 실었다(JAMA. 2017;317(14):1451-1460).

이번 분석은 급성 요통에서 수기 치료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메다분석 결과가 서로 다르게 보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6주 이하 치료시 효과와 유해를 관찰해기 위해 체계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연구티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7년 2월 6일까지 MEDLINE, Cochrane 데이터베이스, EMBASE 및 NAHL 데이터를 검색해 급성요통과 수기치료에 해당하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찾았다.

통증 개선에 대한 주요 평가 도구는 100-mm visual analog scale, 11-point numeric rating scale을 사용했고, 기능 평가로는 24-point Roland Morris Disability Questionnaire 또는 Oswestry Disability Index(range, 0-100)을 활용했다.

최종 26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찾았고, 이중 15개 연구에서 수기치료가 급성 요통을 현저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00-mm visual analog pain scale, −9.95 [95% CI, −15.6 to −4.3]). 

또한 12개 연구에서는 기능 개선효과도 확인했다(pooled mean effect size, −0.39 [95% CI, −0.71 to −0.07]). 다만 이번 연구에서 수기치료를 하는 의사들의 서로 다른 이질성은 평가할 수 없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없지만 작은 부작용도 나타났다. 환자 50~67%는 통증, 근육강직, 투통과 같은 일시적인 반응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서부로스엔젤레스 보훈센터(West Los Angeles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의 Neil M. Paige 박사는 "급성 요통 환자는 척추수기치료는 일시적 경미한 근육 손상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 6주까지 통증 및 기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의료진마다 치료 방식 등이 달라 연구마다 이질성은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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