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약물요법 요통 치료 가이드라인서 발표
약물요법 쓴다면 NSAID 1차로

 

미국내과학회가 2월 14일자 미국내과연보(AIM)를 통해 업데이트된 비약물 요통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급성 또는 아급성 비신경근적 요통(acute or subacute nonradicular low back pain) 환자를 위한 것으로 마취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치료로 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우선 ACP는 임상의가 요통환자에게 비약물적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류는 피부 및 진피에 열을 가하는 표재열 치료(superficial heat), 마사지 침술, 척추교정 또는 요가 등을 권고했다.

또한 운동, 재활, 침술, 명상, 택극권, 요가, 운동 조절 운동, 점진적 이완운동, 근전도 근육이완, 저선량 레이저 치료, 조작치료, 인지 장애 치료 또는 척추 도수치료 등을 초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또는 골격근 이완제를 권고했으며, 아세트아미노펜과 전신적 스테로이드는 급성 또는 아급성 요통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 과정에서 NSAID를 1차 약물로 써야하며, 2차 약물로는 트라마돌 또는 둘록세틴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오피오이드는 다른 모든 요법에 실패했을 경우 환자의 혜택이 위험성보다 더 높다고 판단될 때에만 써야한다고 적시했다. 또한 위험성을 환자들과 공유해야한다고 했다. 

ACP의 Nitin S. Damle 회장은 "급성 및 아 급성 요통은 보통 치료하지 않고도 시간이 지나면 향상된다는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려야한다"면서 "또한 의사들은 불필요한 검사와 비용이 많이 들고 잠재적으로 유해한 약물, 특히 마약을 처방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ACP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2015년 4월까지 발표된 비약물치료와 관련된 무작위 임상연구를 찾아 근거를 반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