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관계자 대상으로 CP 아카데미 열어 ... 우수한 진료서비스 목적

보라매병원이 13일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관계자 대상으로 표준진료지팀 아카데미를 열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13일 서울시 산하 시립병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보라매병원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은 "임상진료지침(CPG)"을 기초로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질환 · 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 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과정이다. 

각 병원이 표준진료지침을 마련해 활용한다면 서울시민은 어떤 시립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보라매병원에서는 표준진료지침을 도입해 사용하면서 축적된 방법과 노하우를 서울시립병원과 공유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 .

행사에서 보라매병원의 CP 개발 운영 사례와 보라매병원 안과의 CP 사용 사례, 그리고 전년도 보라매병원의 컨설팅을 받아 CP 운영체계를 구축한 서남병원의 사례가 차례로 발표됐다.

김덕겸 의료혁신실장은 "표준진료지침이 각 기관에서 원활히 활용되기 위해서는 시립병원 의료진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서울시 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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