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적어도 소장이식을 받기 위해 미국에 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가톨릭의대 이명덕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소장이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소장을 포함한 장기이식 수술 성적이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않음에도, 아직도 외국에 이식받으러 가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이 명예교수는 2004년 4월 9일 국내 최초로 소장이식 수술을 집도해 성공시킨 인물이다. 소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거부반응이 심하고 감염이 쉬워 이식이 불가능한 영역이었다.그러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개최한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서울성모병원은 20년 전인 2004년 4월 국내 최초 소장이식을 성공했다. 소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거부반응이 심하고 감염이 쉬워 이식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20년 전 난공불락의 소장이식을 정복하고 우리나라 장기이식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수립한 날이다. 국내 최초 소장이식 수술을 집도해 성공시킨 인물은 가톨릭의대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협회장을 내정하자 시민계가 “의료 영리화를 가속시키는 의료개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대란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의 노령화 문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기자들이 국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체계와 정책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0일 한국기자협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기자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생들이 대학총장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을 변경하지 말아 달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이다.충북의대 이준성 학생회장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노정훈 공동비대위원장,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처분 소장을 접수했다.이날 충북의대를 비롯해 강원의대, 제주의대 등 3개 의대 학생이 가처분 소송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29개 의대 학생도 이번 주 내로 소송을 신청할 계획이다.의대생들이 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사라지는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정윤기 책임연구원, 이주로 연구원, ㈜엠아이텍(대표이사 곽재오)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생체재료 저널 중 하나인 액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F=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특위는 민간 위원장 1인과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또 정부는 대학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오는 25일부터 자동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본다.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4월 셋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2층 라벤다홀에서 ‘제2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춘계 심포지엄 주제는 ‘재택의료, 인증 및 질 관리 필요한가?’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재택의료 현황과 인증 및 질적 관리 시스템을 살피는 한편, 우리 현실에 맞는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오전 10시부터 황선영 학회 학술이사(한양대 간호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연합회 임종한 회장(인하의대 교수)의 제1 주제 강연 ‘일차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와 정부는 단어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서로 한발 물러서 대화에 나설 때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정부와 의료계 모두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등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면 서로에게 대화에 참여할 명분을 만들어 대화로 풀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8일 의협회관에서 박성민 의장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임인석 부의장과 이윤수 부의장이 함께 자리했다.박 의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사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의료계는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라며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다.또, 내주에 열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9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증원 규모 축소, 근본적 해결 방법 아니다"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도 참여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한 것 같지는 않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000명을 확대를 대학 여건에 따라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이에 정부는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를 위해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 수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누적 수술 7만건과 외래진료 300만명을 달성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1995년 개원 이후, 2009년 병원으로 승격 및 2011년 국내 최초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개원 당시 개원가에서는 드물게 시행하던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2006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수술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런 선도적인 수술기법 도입에 따라 개원 5년만인 2000년 수술 1만건을 기록한 이후 2014년 5만건을 돌파하고 이번에 7만건을 달성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7일 고대 안산병원 미래의학관에서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해 의학적·임상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교육 등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협력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들이 개혁신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18일 이준석 당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을 만났다고 발표했다. 이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어린이집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동과 어르신 교류 활성화를 위해 'The-이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심평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노인복지관은 아동과 어르신이 짝을 이뤄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산책 △숲체험 △명절행사 △문화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The-이음 프로젝트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단절된 조손세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확산과 세대 통합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정 대치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하며 합리적 기구에서 의대 정원을 재논의 하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현 대치 상황이 지속되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전문의 2800명과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특히, 전공의와 의대
최근 천식·COPD 치료시장에 새로운 제형과 흡입방식을 갖춘 3제 복합제가 선을 보였다. 주인공은 베클로메타손(beclometasone dipropionate 100μg)·포르모테롤(formoterol fumarate 6μg)·글리코피로니움(glycopyrronium bromide 12.5μg)을 단일 흡입기에 혼합한 트림보우 3제 복합제다.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ICS)/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지속성 항콜린제(LAMA)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3제 복합제는 △ICS 베클로메타손 △정량분무식흡입제(pMDI) 제형 △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