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의 진짜 여론은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의대 정원 증원을 철회하고 의료계의 원점 재논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의협 비대위는 12일 의협회관 지하1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선거로 증명된 국민의 여론을 받들어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라"고 말했다.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 개혁이 아닌 포퓰리즘 정책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총선에서 심판을 내렸다는 게 의협 비대위의 주장이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등록위원회는 12일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End Stage Kidney Disease Fact Sheet 2024)'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말기신부전 팩트시트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등록사업(Korean Renal Data System, KORDS)에 등록된 전국 규모의 방대한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에서 1987년 이후 매년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환자 전수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번 팩트시트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올해부터 3년간 서울시의사회를 이끌 제36대 집행부를 꾸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집행부는 송정수·좌훈정·채설아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최중섭 학술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등 7명의 임원을 재선임했다. 기존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업무와 관련해 전문적으로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또, 현재 송파구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현선 부회장, 각구에서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최경섭 총무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를 임명해 각구의사회와 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ACR 2024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난 후 병원에 남은 대학교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및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학교실의 교수들로 구성된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및 업무 강도와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228명의 응답자 중 지난 한 달간 주 52시간 미만으로 근무했다고 응답한 교수는 13.6%에 불과했으며,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종근당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에서 SGLT-2 억제제+DPP-4 억제제 병용요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종근당은 12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가 개발한 SGLT-2 억제제+DPP-4 복합제인 엑시글루(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유용성을 소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강성구 교수(내분비내과)와 변동원 교수(내분비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보연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매력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한양행은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 봉사를 통해 오디오 북 동화책을 제작해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미디어센터에서 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이날 녹음한 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공의에게 근로자가 아닌 수련자 역할을 주로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4 Korea Healthcare Congress(KHC)'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 의료개혁 대토론'를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은 전문의 중심 병원을 찬성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전공의 근로 시스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신응진 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번 총선 결과는 소통과 협의를 명령하는 국민의 목소리라며, 정부의 결단을 욕구했다. 11일 비대위 측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많은 이들이 여당의 참패이자 정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말한다"며 "정부를 심판하기로 선택한 국민들의 마음이 편안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선거 결과를 바라보는 저희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마음 역시 착잡하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이어 "저희는 이 결과가 무엇보다 독단과 불통 대신 소통과 협의를 통한 정책 추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말초동맥질환 환자 치료 시 혈관조영술만 진행하기보단 혈관내초음파(IVUS)도 함께 활용했을 때 환자 예후가 더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브란스병원 고영국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말초동맥질환인 대퇴동맥질환으로 혈관성형술을 받은 국내 환자를 분석한 결과, 혈관조영술에 더해 IVUS를 활용해 혈관성형술을 시행한 환자군의 1차 개통률은 혈관조영술만 진행한 환자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번 연구는 대퇴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IVUS를 진행했을 때 임상적 혜택을 입증한 첫 번째 무작위 연구라는 의미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3달에 1회 피하주사만으로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중성지방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미국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플로자시란(ARO-ApoC3)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24주째 중성지방과 아포지단백C-III(ApoC3) 수치를 절반 이상 낮췄고 효과는 48주까지 이어졌다.SHASTA-2로 명명된 플로자시란의 임상2b상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JAMA 4월 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월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해당 재원 2억 원을 활용, 오는 5월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년 여성의 고민인 눈밑 처짐과 팔자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제시됐다.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성형외과) 연구팀이 중년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와 PDO 실 리프팅을 이용한 하안검 수술과 중안면 거상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하안검을 포함한 안면 부위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피부가 처지게 되고, 주름으로 인한 인상의 변화로 많은 중년들의 고민이 되고 있다.이러한 피부의 처짐과 함께 얼굴의 지방을 받치고 있는 격막과 근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신약은 지난달 3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JW신약은 기존 탈모치료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별도 부스를 마련해 1월 공식 출시한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전시했다.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의 제품이다.JW신약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하는 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판시딜과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4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탈모치료제와 상처치료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판시딜은 6년 연속, 마데카솔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판시딜은 브랜드파워 지수(K-BPI) 758.6점(1,000점 만점)을 획득해, 2위 브랜드와 243점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초 인지도가 66.6%로 높게 나타나 2위, 3위 브랜드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판시딜의 일반의약품 경구용 탈모치료제 10년 연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제약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됐다.판피린은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동아제약은 판피린이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올해 6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젤은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CI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휴젤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의약품 규제기관인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허가를 획득하며 전 세계 4번째로 빅3시장인 미국·유럽·중국에 모두 진출했다.이번 CI 및 홈페이지 변경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CI는 다양성·융합·글로벌을 의미했던 기존 푸른색 심볼은 그대로 유지하되,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기여하고자 하는 휴젤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기오염이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의 발생 원인이 된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발혀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나승운· 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은 장기간 고농도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을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다.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기존 보고된 대부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임상시험에는 미국 83명, 유럽 116명 등 총 199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53주(12개월) 동안 피하 주사해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유효성 지표는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ADAS-cog)다.젬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스페인, 네덜란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확보해 108석을 얻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도했다. 따라서 현 집권 세력인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2000명 확대도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눈길이 쏠린다. 11일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