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 만큼 빠르다. 제약업계가 복합제를 개발하는 속도에 대한 얘기다. 과거 2제 복합제에서 최근까지 대세를 이뤘던 3제 복합제. 이제는 4제 복합제까지 넘보는 시대가 됐다. 이름하야 복합제 열풍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를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4제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HCP1701의 임상1상 IND를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HGP0904, HGP0608, HCP130
세 가지 성분의 항고혈압제를 한 알에 결합한 3제 복합제가 임상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저용량 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를 치료 초기부터 복용하면 목표혈압에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료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이상반응 신호도 감지되지 않았다. TRIUMPH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8)에서 발표됐다.美 가이드라인, 2제 복합제로 혈압 조절 실패 시 3제 복합제 투약항고혈압제
2제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4제 복합제'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점쳐졌다.The Lancet 2월 9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를 받지 않았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는 4가지 성분이 결합된 약물을 한 알로 먹었을 때 혈압 감소 효과가 뚜렷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상당수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단일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단일제만으로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평균 9/5mmHg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적극
국산신약들의 국위선양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제약업계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14번째 국산신약인 일양약품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은 지난 2일 러시아 1위 제약기업인 알팜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일양이 받게되는 라이선스 피와 누적 마일스톤은 약 2200억원으로 매출에 따라 10% 별도 로열티가 추가 지급된다.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2010년 16위를 차지한데 이어 2015년 14위, 2020년에는 12번
국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CCB 복합제 '듀카브'가 3800억 규모의 복합제 시장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국산 15호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의 두번째 복합제인 CCB복합제 ‘듀카브 30/5mg, 30/10mg, 60/5mg, 60/10mg’ 4종이 지난 30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출시는 9월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를 받는 CCB복합제 듀카브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계열인 피마살탄과 CCB(Calcium Channel Bl
지난해 멕시코에서는 순환기내과 주간 처방률 1위를 기록하며 국위선양 중인 국산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에 이어 복합제 '카나브플러스'까지 글로벌 신약 가능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싱가포르(현지시간 오전 9시)에서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대표 존 데이비슨)와 ‘카나브플러스(카나브이뇨복합제/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당사자는 쥴릭파마의 동남아 영업/마케팅 담당기업인 자노벡스(Zanovex)며 이번 계약식에는 주 싱가포르 대사관 강주홍 총영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