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혈관부종의 진단연자 박찬선 인제의대 교수 (해운대백병원 알레르기내과)유전성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은 C1 에스테르분해효소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C1 INH)의 결핍으로 인해 bradykinin이 증가하여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피부 또는 점막 부종이 나타나며, 주로 안면, 후두 및 손발 부종, 복부 통증이 생긴다. HAE 발작은 유발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만약,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대체로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 개원가의 ICS 처방 비율이 2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폐기능 검사 없이 질환 초기부터 ICS+LABA를 투여하고, ICS 교육·상담 관련 수가 신설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비율이 36.6%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환자수는 73만1400명으로 이중 76.7%인 56만 1081명의 환자들은 개원가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하지만, 개
올해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가 9월 3~7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ERS Jørgen Vestbo 회장은 “10개의 주요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각 분야에서 다음 단계의 치료전략을 엿볼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됐다”며 올해 학술프로그램을 평했다. 특히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꼽히는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새로운 페노타입(phenotype)으로 논의되고 있는 천식-COPD 중복증후군(ACOS) 환자의 아웃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2~3제 복합제 등의 치료전략들이 눈길을 끌었다.플루티
[런던=박상준·임세형 기자] 올해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는 '더 나은' 그리고 '새로운' 치료전략들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근거를 확인한 무대였다.ERS 2016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들은 질환 정의부터 치료전략까지 과제들이 난립돼 있는 호흡기질환의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시도 끝에 제시된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이다.ERS Jørgen Vestbo 회장은 "10개 주요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각 분야에서 다음 단계의 치료전략을 엿볼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됐다"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F)/빌란테롤(VI) 복합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6)에서 COPD 악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SLS(Salford lung study)가 관심을 모았다. 이 연구가 호흡기질환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천식과 COPD 관련 연구들을 엄선해 묶은 구연발표(oral presentation)에서 LATE-BREAKING ABSTRACTS으로 선
국내 현황에 초점을 맞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료지침이 공개됐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이사장 문화식)와 만성기도폐쇄성폐질환 임상연구센터(소장 이상도)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진료지침은 지난해 발표돼 COPD 관리의 틀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국제폐쇄성폐질환위원회(GOLD)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수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게다가 진료지침 개발단계에서 개원가와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GOLD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환자 평가 부분과 환자군 구분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환자 평가는 기존 폐활량측정법을 통한 폐기능검사에 악화위험도, 동반질환도 함께 평가해 전반적인 환자 상태를 가늠하도록 했다. 단 폐기능검사 결과기준은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