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신약개발이 탄생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디세나 테라퓨틱스는 2020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치료제 3상 등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이 과정에서 FDA는 임상시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SCA) 사용을 승인했다.이는 임상3상에서 기존 무작위 대조 방식이 아닌 하이브리드로 외부 대조군(합성대조군 환자와 무작위 대조군 환자를 결합하는 방식)이 승인된 첫 번째 사례로 꼽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와 함께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관한 합성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 SCA)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 중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임상 결과와 블린사이토주로 치료받은 국외 연구결과를 비교·분석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수행하는 합성대조군 연구로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구용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와 다학제적인 자문 협력을 통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제약업계의 숙명인 신약 개발에 스며들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탄생하는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로 승부보는 '에이콘AI'에 관심이 쏠린다. 9일 메디데이터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 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설립한 에이콘AI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지난 4월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분야 특화 AI 기업인 에이콘AI를 출범했다. 에이콘AI는 생명주기에 따른 유동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이제는 '바이오'다2018년은 '바이오의약품'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만큼 본지에서도 바이오신약,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바뀌고 있는 전 세계 R&D 트렌트에 발맞춰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본지는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보고,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과 인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을 다뤘
#. 국내 굴지의 제약사인 A제약사는 희귀암 신약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임상시험에서 무작위대조군연구를 고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을 추진했지만, 말기 암환자들을 대조군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 B제약사도 같은 고민이다. 희귀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호기롭게 임상 1상까지 마쳤지만, 연구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임상시험을 다시 설계해 진행하자니 금전적 리스크가 크고, 그렇다고 개발을 포기하자니 아까웠다.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자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