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의공학교실 김영수, 내과학교실 윤정환 교수팀이 간암 발병 가능성을 알려주는 혈액 내 간암 표지자의 새로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간암 표지자인 'AFP-L3'의 측정 민감도를 30% 이상 향상시킨 혁신적인 방법으로, 간암의 조기 진단과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AFP-L3'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간암 표지자다. 간암 진단에 높은 정확성을 보여주지만, 또 다른 표지자인 'AFP'에 비해 분석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AFP-L
1. 초음파, 간암 감시검사와 애증관계?2. 미국과 유럽 등은 왜 AFP를 하지 않을까3. 초음파와 AFP 대체할 바이오마커는? 4.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 등 감시검사를 하는 것은 이미 전 세계적인 표준치료다. 그런데 감시검사를 하는 방법들은 지역에 따라, 임상의사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이처럼 간암 감시검사를 규정할 확실한 가이드라인 없다는 것은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간학회는 간암 발생이 높은 위험군은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단독으로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거 미국이나 유럽 간학회는 간암의 배가시간(doubling time)을 고려해 6~12개월로 검사
1. 초음파, 간암 감시검사와 애증관계?2. 미국과 유럽 등은 왜 AFP를 하지 않을까3. 초음파와 AFP 대체할 바이오마커는? 4.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오랫동안 사용돼 온 AFP은 낮은 민감도로 많은 의사의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간세포암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잇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아 나서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Prothrombin Induced by Vitamin K absence or antagonist-Ⅱ(PIVAK-Ⅱ)다. 지난 2007년 미시간 대학에서 초기 간세포암와 간경변을 감별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PIVAK-Ⅱ는 민감도 92%와 특이도 93%를 가진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PIV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