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보건의료 분야도 평화가 찾아올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방역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당국 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한반도에는 그야말로 봄봄봄이다. 훈풍이 불면서 보건의료에도 통일된 후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2014년부터 통일된 후 보건의료계의 역할과 변화에 대해 고민해온 통일 관련 보건의료 단체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특히 2014년부터 활발한 토론을 진행해 온 통일보건의료학회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학회의 이사장은 전우택 교수(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의학교육학과)가 맡고 있다. "통일을 위해 의료계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란 기자의 질문에 전 이사장은 분위기 때문에 착각하지
정상회담 앞두고 결의안 제출 한나라당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최근 "남북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결의안은 일시적이고 구호적인 차원을 넘어 북한 동포들의 건강 수준을 높여 궁극적으로 막대한 통일비용을 줄여나가자는 것이 핵심. 결의안에 따르면 피폐한 경제사정으로 인해 북한 동포는 영양결핍, 평균수명 감소 등 건강수준이 악화되고 있으며, 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이 창궐해 고통과 불안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남북 보건의료협력사업에 대한 국가적 목표의 설정, 인도주의적 차원의 북한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과 연구체계, 전염병 예방 및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