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4월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2)에서 GLP-1과 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인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을 최대 22.5% 줄였다는 연구가 발표됐을 때 탄성이 터져 나왔다.임상시험에는 2형 당뇨병이 없고 비만하거나 동반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과체중 성인이 참여했다.당뇨병을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와우~”라고 희망찬 외침을,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들은 “휴~”하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비만대사수술 영역이 줄어들 것이란 걱정이 담긴
명확한 적용 환자 정리이번 성명서는 제2차 당뇨병 외과회의(2nd Diabetes Sugery Summit, DSS-Ⅱ)가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서 대사수술(metabolic surgery)'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것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중국, 인도 당뇨병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체코, 독일, 그리스, 일본 등 당뇨병학회가 동의한 내용이다. 즉 국제적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베리아트릭·대사수술의 적용 권고사항을 정리한 것인데 기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보다 강한 어조로 대사수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