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X선 검사에서 대퇴골 골절 환자의 골절을 발견하지 못한 의료진에게 의료상 과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히 2심에서 의사가 배상해야 할 위자료가 세 배 이상 증가하고, 노동력 상실에 따른 환자의 일실수입도 인정됨에 따라 손해배상액은 2심 재판에서 대폭 늘었다.최근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골절을 입었던 A씨가 재활의학과의원 B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앞선 1심과 마찬가지로 A씨의 청구를 일부 받아들였다.사건을 살펴보면 원고인 A씨는 허리통증으로 B원장의 병원에 내원하며 도수치료를 받아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성형 수술 이후 부작용이 발생해도 관련 합의 내용이 있으면 병원은 그 내용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원고인 몽골인 A씨가 피고인 B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후 고름 등 부작용이 발생해 2700만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피고가 원고에 대해 350만원만 갚을 것을 판결했다.A씨(원고)에게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B병원(피고)과의 합의 이후에도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해당 부작용이 합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만 금액을 지급하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