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마저 넘어섰다. 길리어드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에 대한 이야기다. 비리어드는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1373억원을 올리며 역대급 처방액을 예고한 바 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비리어드의 2017년 누적 원외처방액은 1660억원에 이른다. 전년 기록한 1541억원보다 7.7%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2012년 국내에 발매된 비리어드는 이미 해외에서 수십만 명이 10여년 동안 복용하면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약물이다. 비리어드는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뛰어난 안전성을 앞세워 발
새로운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에 대한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복지부 고시(안)에 따르면, 비리어드는 에이즈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쓸 수 있다. 우선 에이즈 환자에는 단독 또는 칵테일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B형 간염에 대해서는 초치료의 경우 HBeAg(+)이면서 HBV-DNA≥105copies/ml 또는 HBeAg(-)이면서 HBV-DNA≥104copies/ml인 만성활동성 B형간염환자로서 AST 또는 ALT가 80단위 이상인 환자가 대상이다. 단, 간경변, 간암을 동반한 만성활동성 B형간염 환자는 HBV-DNA가 104copies/ml 이상이면서 AST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 이상인 경우에 가능하다. 바이러스 돌파 현상과 B형간염 바이러스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 검사상 양성이거나 B형간염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