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금 압박과 리스(장기임대) 사기 공모를 통한 약점잡기로 병원을 빼앗은 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한 '병원사냥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건과 관련된 B회사와 병원 개설자인 A원장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며, 이들은 사건 경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로경찰서는 의료기기전문업체 B사의 회장과 관계자, A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리스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 B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리스부풀리기, 기기바꿔
적발된 사무장병원과 불법네트워크병원의 요양급여비 환수결정 금액 중 약 7%만이 징수됐다. 즉 90% 이상의 불법적인 급여비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의 환수현황(2014년도 12월31일이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사무장병원은 비의료인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 등의 명의를 대여받아 개설한 의료기관, 비의료인이 의료인과 동업하는 경우, 비의료인이 비영리법인을 불법으로 인가받아 개설한 의료기관을 일컫는다.또한 2012년에 개정된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어떤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