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린 이승호군이 동생의 제대혈로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에 성공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제대혈보관사업은 최근 일부 유명 연예인들의 제대혈보관 참여로 이어져 소위 잘나가는 생명공학사업으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다.국내에서 제대혈이식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지만 사업으로 본격화 된 것은 지난 1~2년에 불과하다. 현재 신생아를 출산하는 산모의 10% 이상이 제대혈보관을 신청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수익만을 좇는 제대혈보관 사업의 현재를 뛰어 넘어 제대혈보관 관련 가이드라인과 법규 마련, 공익적 기능을 살린 공여제대혈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제대혈 보관사업이 돈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과 질병 치료에 관련된
보건복지
송병기
2003.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