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 첫 도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와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6일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와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6일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는 지난 26일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와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는 응급진료 현장에서 환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최근 진료이력(3년)과 약국 조제내역(1년)을 의료진에게 제공, 약화사고 예방 및 응급의료진의 신속한 진료와 정확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 도입 및 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효과성 분석 및 도내 서비스 확산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이사장은 "촌각을 다투는 권역응급센터에서 심평원의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주본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고정애 제주본부장은 "응급환자를 내륙으로 전원 또는 이송하기 어려운 제주의 지리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응급환자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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