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술수출된 GLP-1/FGF21 이중작용항체 BI 3006337 반환 결정
유한양행 자체 신약 개발 이어가기로…수취한 마일스톤은 반환의무 없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GLP-1/FGF21 이중작용항체인 BI 3006337(YH25724)의 기술반환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물질은 양사간 2019년에 체결된 License and Collaboration Agreement에 의거해 기술수출 됐으며,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유한양행 측은 반환 사유가 "해당 질환 분야에서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허여된 권리를 반환할 예정이며, 유한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가능성 및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에 근거해 해당 물질의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수출로 수취받은 계약금 4000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및 마일스톤 기술료 1000만 달러(약 145억원)는 반환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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