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상급종병 중증 중심 진료체계 구축 위한 구조전환 이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10개소가 선정되면서 총 18개 상급종병들이 중증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구조전환을 이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이다.
최대 병상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하게 됐다.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병 외 현재 6개 상급종병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하면서, 준비가 된 상급종병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구조전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급종병원은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명실상부한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 감축은 △서울아산 2424병상에서 2088병상(336병상) △분당서울대 1133병상에서 1029병상(104병상) △길병원 1092병상에서 985병상(107병상) △부산대 991병상에서 863병상(128병상) △아주대 970병상에서 884병상(86병상) △단국대 887병상에서 794병상(93병상) △칠곡경북대 834병상에서 796병상(38병상) △강남세브란스 742병상에서 668병상(74병상) △한림대성심 734병상에서 670병상(64병상) △한양대 717병상에서 649병상(68병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