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인력 구성기관 175개소로 9차 평가 대비 6개소 증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2022년(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뇌졸중은 사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다. 이에 심평원은 2006년부터 평가를 통해 급성기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
이번 10차 평가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9개소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8.13점으로 95점 이상인 1등급 우수기관은 103개소(41.4%)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과 시설(뇌졸중집중치료실)의 구성여부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약물을 지체 없이 투여 했는지 여부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재활을 실시했는지 여부 등 6개 지표이다.
필수인력을 구성한 기관은 175개소,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113개소로, 9차 평가 대비 각각 6개소, 14개소가 증가했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적시에 투여한 비율은 9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실시한 비율은 99.7%로 9차 대비 6.1%p 증가했으며, 퇴원 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 비율도 98.0%로 9차 대비 5.0%p 증가했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뇌졸중은 중증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만큼, 국민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치료받을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증상이 나타나면 심평원 평가정보를 활용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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