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분양 가능 유용 병원체자원 1만 3000주 등재
연간 4000주 분양 및 10개 기관 네트워크 구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1년 수립된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의 단계적 이행을 위한 2024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 감염병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서다.
병원체자원의 국가 책임기관인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존가치가 있는 병원체를 수집해 병원체자원 보존·관리 목록에 등재·공개하고, 연구자 및 보건의료 산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하고 있다.
2024년 시행계획에는 병원체자원의 수집, 관리 및 분양 활용에 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 계획인 3개 중점전략과 7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질병청은 이번 2024년 시행계획 공표를 통해 수요맞춤형 자원의 우선 확보, 병원체자원 기탁 활성화 및 자원 품질 신뢰성 강화, 병원체자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
질병청 지영미 청장은 “금년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신변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진단제와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물질 제공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체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감염병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체자원 분양·활용을 계속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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