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업체 직원 등 대상 '빅데이터 활용 산학협력 아카데미' 개최
데이터의 실제적 연계 및 분석 등 체계적인 실습 통해 활용역량 제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주 지역 내 대학생과 기업체 직원들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선다.
건보공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원주 본원에서 한림대학교 데이터융합스쿨 및 강릉 원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학생,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소재 기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산학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 내 보건의료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교육 과정(연 2회)'을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내 보건의료데이터 현장친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대학·산업체·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공단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기여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기존 전문 과정에 산학협력 과정을 추가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과정의 참가자들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특성,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사례, 건보공단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설계, 데이터의 실제적인 연계 및 분석 등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데이터 활용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대학생들은 스마트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련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3·4학년 학생들로 관련분야 취업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들은 개인 건강관리 앱 개발, 스마트의료기기 개발 등 관련 기업체 연구원들과 협업해 산업계의 최근 동향과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용갑 원장은 "이번 산학협력 아카데미를 계기로 강원지역 교육기관 및 의료기기 관련업체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다양한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활요교육 프로그램을 이 분야 최고의 플래그십 아카데미로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