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연구소 보건의료정책 제안서 발간...대선참여운동본부 중심 조직화

의료계가 대선을 앞두고 일차의료 육성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국민과 정치권에 제안하는 보건의료정책을 담은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정치권에 제안한 5대 핵심정책은 ▲일차의료육성및지원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실시 ▲건강보험 문제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의료정책연구소는 보다 효과적인 의견전달을 위해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제안서를 구성했다. 

우선 25가지 보건의료정책 아젠다를 총망라한 전체 자료집과 각각의 아젠다를 축약한 요약본, 5대 핵심정책 등 총 3가지 형식으로 제안서를 발간했다. 

각 시도의사회 및 시군구의사회, 각 직역 등 산하단체에도 제안서를 제공, 상황과 여건에 맞게 가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은 “이번 대선은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가용한 자원을 모두 투입해야 하는 전면전의 성격이 짙다”며 “의협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의료계 모든 리더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일종의 매뉴얼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25개 정책 아젠다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핵심 5대 정책제안은 국민건강과 편의를 위해서라도, 보건의료제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대선 주요 의제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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