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고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려

고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이끄는 한국질병부담연구팀이 '2017년 질병부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9시 고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Burden of Disease Study and Policy Application: Asia-Pacific Perspective'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질병부담이란 환자가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장애 및 후유증으로 인해 얼마나 부담을 갖는지를 계량화한 개념으로,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장애보정생존연수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질병부담을 산출하고 있다. 

최근 윤석준 교수팀도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질병예방기술) R&D 지원으로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을 측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질병부담 연구동향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 '2017년 질병부담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제1세션에서는 영국보건국 존 뉴튼 교수와 호주보건복지연구원 라이넬 문 박사가 각국의 질병부담 산출방법과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제2세션에서는 일본 도쿄대학교 스튜어트 길무어 교수와 태국보건부 카니타 번드함차로엔 박사, 경희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오인환 교수가 질병부담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제3세션에서는 'Findings and Policy Implications of the Burden of Disease Studies'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통해 질병부담 연구결과를 보건의료정책에 적극 활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석준 교수는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 가능하며,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02-2286-134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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