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내달 4일 내과·외과학회와 공동 설명회 개최...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개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입원전담전문의, 이른바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전협이 홍보를 맡았다. 

지난해 시행된 한국형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입원 중 사망률, 호흡기 및 수술부위 감염률 감소 등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주관 아래 내과계 20개 병동, 외과계 11개 병동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환자 안전과 전공의의 수련 질 개선, 새로운 전문 직업군 창출 등 많은 장점을 인정받아 정착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직군이라 지원율이 낮은 상황.

대전협 김현지 평가·수련이사는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를 직접 책임지고 시행하는 전문의”라며 “전문의로서 역할이 다변화되고 있는 현 시대에 많은 의사들이 개척하고 도전해야 할 중요한 직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라며 “진료를 고민 중인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 공보의, 군의관, 전임의, 개원의 등 관심 있는 모든 의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번 설명회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해 더 많은 전공의들과 정보 공유를 위해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명회의 취지와 목적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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